목록전체 글 (277)
simpleroutine 님의 블로그
나에게 살림은 쉽지 않다 파도에 자꾸 휩쓸리는 모래알처럼 해도 해도 끝이 없었다. 잘한다고 딱히 칭찬받는 일도, 그렇다고 생색낼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늘 일정 수준 이상은 유지해야 했다. 나에게 살림은 그런 희한한 굴레처럼 느껴졌다. 특히 살림과 육아 때문에 내 커리어가 무너졌다고 느꼈을 때는 억울한 마음이 컸다.애는 나만 키우나. 왜 모두 나에게 희생하라고 할까. 둘 다 잘해보려니 몸이 남아나지 않았고, 함께 해보려고 하면 실망과 싸움만 늘었다. 짧은 휴직 후 복직을 앞두고 남편에게 물었다.“내가 복직하고도 지금 생활을 유지하려면 당신 역할이 정말 중요해. 가능하겠어?”결론은, 놉. 그렇게 난 회사를 깔꼼하게 그만두었다. 살림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그런데 그게 참 짜증나는 일이었다. ..
생활비를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돈뿐만 아니라 포인트도 함께 기록하고 있다.금액은 크지 않지만 하나씩 모이다 보면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가 있다. 예전에는 만보기 기능이 있는 여러 리워드 앱도 사용해 보았다. 하지만 하루라도 신경 쓰지 않으면 금세 손이 가지 않았고, 결국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지금은 욕심을 내려놓고, 평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립되는 포인트만 관리하고 있다.현재 내가 기록하는 포인트는 세 가지다.토스마켓컬리KB Pay 포인트리특별한 노력을 더하기보다, 원래 소비하는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나에게는 더 잘 맞았다. 마켓컬리2026.06.26(금) 행운출첵 1일차(100P) 등 620P 생성/ 3,060누적2026.06.28(일) 행운출첵 1일차(100P) 등 98..
1. 갑작스러운 뇌출혈, 그리고 응급수술 친정아빠는 2026년 2월 23일 쓰러져, 다음 날 논산백제종합병원에 입원하셨다. 논산백제종합병원에서는 중환자실에서 3일 있으시고, 2일은 일반 병동에 계셨다. 일반 병동에 있는 동안 간병할 사람이 없어서 간호통합병동에 모셨다. * 간호통합병동은 어느정도 케어가 가능한 상태의 환자를 별도의 간병인 없이 모두 병원의 서비스에 의존하는 시스템이다.이때만 하더라도 의식도 있으셨던 때라 가능했던 일인거 같다. 그러나 뇌압은 끝없이 올라가고 결국 아빠는 큰 수술이 필요한 응급상태에 놓이고 말았다.2026년 2월 28일 결국, 대전의 충남대학교병원에 긴급 이송되어 뇌수술을 받고, 약 한 달간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계셨다. 2. 일반병실 이동, 갑자기 시작된 간병인 구..
1.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생활비, 국민연금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생활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은 필요하다.'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는 오히려 돈에 대한 불안을 키우고, 경제적 자유와는 더 멀어지게 만든다. 국민연금도 마찬가지다.지금의 예상 수령액과 가입 기간을 꾸준히 확인하고, 앞으로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 앞으로 국민연금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내가 판단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준비할 뿐이다. 2. 수급자격과 연금액 나는 2005년 10월부터 119개월 동안 직장인으로 국민연금을 "사업장가입자"로 보험료를 납부했다.여기에 아이 둘을 출산하면서 인정받은 출산 크레딧 12개월이 더해져 국민연금 수..
우리 집은 매달 31만 원을 가족·친구 모임에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지출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한다.여행을 가거나, 명절 선물을 준비하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는 시간은 돈으로만 계산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관계를 위한 지출이라고 해서 무조건 늘려가지는 않는다.우리 가족은 매월 31만 원이라는 범위 안에서 관리하며, 새로운 모임에 가입할 때는 기존 예산을 함께 점검한다.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계가 흔들릴 정도의 부담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즉, 우리 가족은 매달 31만 원으로 관계를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시댁가족모임(효도관광 및 단체외식) : 월 10만원친정엄마및이모,사촌언니모임(여행경비) : 월 10만원남편친..
구독료 관리생활비 중 특히 구독료는 자동이체의 경우가 많아 언제, 어떻게, 얼마나 지출되는지,또 그 혜택을 내가 잘 챙겨 사용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구독료 하나하나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기록을 하기로 했다. 지금은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보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형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그 중 유튜브 프리미엄은 SKT통신사의 "T우주패스" 구입을 통하여 매달 구독을 갱신하고 있다. T우주패스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구독 서비스 묶음 상품이다. 쉽게 말하면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카페 할인, 편의점 할인, 쇼핑 쿠폰, 클라우드 저장공간 같은 여러 구독 서비스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할인받는 플랫폼이다. 구독료를 직접 관리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다..
🧩 "누군가 지분을 포기하면, 그 몫은 누구 차지일까?"— 민법 제267조: 지분포기 등의 경우의 귀속 상속받은 시골 땅을 형제 셋이 공유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막내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합니다.“난 이 땅에 관심 없어. 내 지분 그냥 포기할게.” (엥?) 또는, 셋 중 한 명이 상속인 없이 사망하게 된다면…그의 지분은 국가로 가는 걸까?,아니면 다른 형제들이 똑같이 나눠 갖는 걸까요? 이런 상황에 딱 적용되는 조항이 민법 제267조입니다.📜 민법 제267조 원문 제267조(지분포기 등의 경우의 귀속) 공유자가 그 지분을 포기하거나 상속인없이 사망한 때에는 그 지분은 다른 공유자에게 각 지분의 비율로 귀속한다.🧠 쉽게 풀이하면?공유자가“이제 내 지분 필요 없어”라고 포기하거나상속인 없이 사망하면,그 ..
💸 “돈은 안 내고, 권리만 주장하나요?” – 민법 제266조 공유자의 비용 부담과 지분 강제매수형제 셋이 공동으로 상가 건물을 상속받아 공유하고 있는 상황.그중 한 명은 몇 년째 관리비는커녕, 연락도 잘 안 됩니다.그러면서도 매달 임대수익은 당연하다는 듯 요구합니다. “이건 형 몫도 있는데, 수익은 당연히 줘야지.”“그럼 관리비랑 세금은 왜 나만 내야 되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민법 제266조는 바로 이런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한 조항입니다.📘 민법 제266조 – 공유물의 부담제266조(공유물의 부담) ①공유자는 그 지분의 비율로 공유물의 관리비용 기타 의무를 부담한다.②공유자가 1년 이상 전항의 의무이행을 지체한 때에는 다른 공유자는 상당한 가액으로 지분을 매수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