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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생활비] 8월 수입 684만 원, 지출은 1,144만 원이었다 본문
귀찮아하지 말고 원단위까지 살펴보며 재미있게 관리하는 생활비 관리 습관을 가져보세요.
2026년 8월은 지출이 어마무시했던 달이다.
두렵지만 왜 그랬는지 살펴봐야겠다.
2026년 8월 수입
2026년 8월의 총 수입은 6,843,616원(남편의 근로소득 6,709,884원 + 주식 배당금 133,732원)이다.
총 소득 중, "주식 배당금"에 관한 이야기
| 2026년 8월 기준, 주식 배당금 세부 내역(총 133,732원) - BITX(볼라틸리티 셰어즈 비트코인 2X ETF) : 827원 - JEPQ(JP모건 나스닥 프리미엄 인컴 ETF) : 128,075원 - JEPI(JP모건 커버드콜 옵션 ETF) : 4,455원 |
주식 배당금은 아직 크지 않다. 하지만 언젠가는 월 100만 원 이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
배당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24년 3월, 처음 받은 금액은 1,668원이었다.
작은 금액이었지만 내 돈이 배당금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첫 경험이었다.
남편의 월급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네 식구의 생활비에 양가 부모님 생활비와 보험료까지 감당하다 보면, 투자할 돈을 따로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지난 2년 반 동안 가능한 만큼 조금씩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금은 월 13만 원대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 목표까지는 아직 멀지만, 1,668원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꽤 큰 힘이 된다.
2026년 8월 고정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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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지출하는 고정비는 적금(총 65만원)이다. 1) 과기공제 적금 과기공제 적금은 연복리 조건이 좋아 오래전부터 우리도 가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 명의로 개설할 수 있는 계좌는 하나뿐이었고, 그동안은 시누이가 그 계좌에 돈을 넣어 이자를 불리고 있었다. 남편이 일부러 모른 척한 건지, 크게 관심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나는 “우리도 이 적금을 해야 한다”고 몇 년 동안 이야기했지만, 겨우 작년 초 기존 계좌에 추가로 납입하는 방식으로 우리도 적금을 시작할 수 있었다. 2) 아이들 적금 두 아이가 독립할 때 충분한 자금이 될 만큼 큰돈은 아니다.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금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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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예비비(이번 달은 22만원)이다. 1) 상하이 오픈 현지 체류비용 10월, 둘째가 아빠와 함께 상하이 오픈 경기를 보러간다. 10월 생활비 걱정에 이번 달(8월)부터 조금씩 위안(CNY)을 모은다.(TOSS외환통장 이용) 만약 위안 환율이 오르면, 이미 환전하여 모은 예비비를 사용하고, 만약 위안 환율이 내리면, 실시간 환전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될 일이다. 2) 잊고 있었던, 중학교방과후 수업료 지출 이렇게 자주 확인을 해도, 놓치는 부분이 있다. 방과후수업료 생각을 못하고 생활비를 사용하는 바람에 예비비에서 지출하고야 말았다. 이번 달 예비비 명목으로 넣은 2만원을 포함, 파킹통장에 보관되어 있던 총 253,244원에서 방과후 수업료를 제하고 나니 4,354원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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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금 확보(매달 155,000원) 투자를 하다 보면 매달 실제로 주식을 사는 금액은 달라진다. 사고 싶은 상품이 없는 달도 있고, 계획보다 더 사고 싶은 달도 있다. 그래서 투자할 돈을 생활비와 섞지 않고, 따로 모아두기로 했다. 지금 우리 형편에서 꾸준히 마련할 수 있는 투자자금은 한 달에 약 15만 원이다. 토스뱅크의 ‘키워봐요 31일적금’에 매일 5,000원씩 넣으면 31일 동안 155,000원이 모인다. 만기까지 매일 저금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가 적용되어, 투자할 때를 기다리는 동안 이자(세후 589원)도 받을 수 있다. 적금이 끝나면 모인 돈으로 평소 눈여겨본 투자상품을 산다. 작은 금액이지만, 매달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잘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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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매달 총 4만 원) 남편과 내 주택청약통장에는 더 이상 추가로 납입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 이름으로 만든 청약통장에는 각각 매달 2만 원씩, 총 4만 원을 넣고 있다. 청약통장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이 반반이다.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분양가가 기대만큼 저렴하지 않을 수 있다. 그 돈을 장기예금이나 채권, 배당 ETF에 넣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선은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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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매달 144,770원) 노후를 위해 현재 납입하는 금액은 국민연금 94,770원과 연금저축 5만 원, 합쳐서 매달 144,770원이다. 국민연금은 65세 이후 매달 약 82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확인한 예상 수령액이라 앞으로의 납입 기간이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금저축은 매달 5만 원씩 넣고 있다. 현재 평가액은 83,251원으로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벌써 배당금이 375원이 들어왔다. 귀엽다. |
앞서 정리한 적금과 연금이 미래를 위한 고정지출이라면, 이제부터는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드는 고정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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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거비 우리는 대전에 있는 30년 된 46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번 달 관리비는 348,120원이 나왔다. 여름이라 도시가스 요금은 28,010원으로 비교적 적었다. 정수기 렌털료는 코웨이 제휴카드 할인을 받아 매달 22,500원을 내고 있다. 2) 통신비 네 식구 모두 SKT를 이용한다. 결합 할인을 적용받아 통신비는 한 달에 총 10만 원 정도다. 3) 구독료 구독 서비스 중에서는 OpenAI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사용 빈도를 살펴보고, 이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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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부모님 생활지원 및 아이들 용돈 매달 30만원 시부모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활비 지원은 일단 한 번 시작하면 정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끊거나 변경하기 어렵다. 친정부모님도 지원해 드리고 싶지만 필요할 때마다 대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욕심껏 하다가는 모두 거덜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머님께 송금을 할 때는 절대 내 이름(며느리) 그대로 보내지 않는다. "사랑해요며늘~", "만수무강가쟈!", "여름감기노노" 등 간접적인 애정메세지를 담아 보낸다. 고등1학년 첫째는 10만원, 중1학년 둘째는 5만원의 용돈을 받는다. 교통비를 사용하고 나면 별로 남지 않는다며 툴툴대지만 다른 왠만한건 결국 도움을 받으므로, 아직은 감사히 받고 있는거 같다. 2) 기부 2만원 아이들 이름으로 소액 기부하고 있으나, 이런 큰 단체에 보내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보여주기식의 봉사내용이 어느때는 거부감이 들 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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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모임계 비용만 31만원 매번 결제자를 결정하는 것보다 공돈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편안하다. 시댁 시누이와 함께 모으는 가족계, 친정가족과 모으는 여행계, 내 친구와 지인, 남편의 친구모임계 등 총 31만원이 들어간다. 생각보다 좀 많은 듯 하다. 모이기만 하고 잘 만나지 않는 모임은 금액을 줄이거나 잠시 중단해도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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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71만원 시부모님 5개, 친정아빠 2개, 남편 4개, 본인 2개, 아이들 각 1개 총 15개 보험으로 71만원이 나가고 있다. 물론 고령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 이상 어떻게 줄여야 하나 싶다가도 그래서 더 불필요한 요소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어머님 허리수술, 친정아빠 뇌출혈 수술 등으로 잘 활용했으니 일단은 무리가 있으나 유지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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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비 2,614,420원 고1인 첫째아이는 학원에 의지하는 편이다. 우리 집 수입과 교육비 지원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으나, 조금만 더 하면 더 잘 할 거 같은 그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무리 중이다. 사실 그렇다고 성적이 많이 뛰어난 것도 아니기에(아...ㅡ.ㅡ;), 차라리 학원비 만큼 저축하여 현금으로 주겠다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했다. 수학학원 45만원, 영어학원 33만원, 국어학원 30만원, 스터디카페 17만원 그냥 방구석에서 공부하면 안되겠니? 많이 아깝다. 심지어 이번 달은 학원도 우리도 놓친 미납분이 있어서 더욱 부담이다. 이 보다 비싸고 많은 학원비를 버티고 있는 다른 학부모들 대단하다. 아 이번달은 아이 수학여행비도 있다. 제주도로 간다며 들떠있는 아이. 676,030원 학교 행정실에서 자동이체해 갔다. 슝~ 중1인 둘째 아이는 테니스를 치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다. 밤 9시까지 이어지는 훈련으로 매번 저녁은 사비로 저녁 도시락과 간식을 시킨다. 학부모 중 한 명이 도시락 집, 백반 집 등과 이야기를 하고 매주 돈을 모아 지불을 하고 있다. 매달 나가는 테니스 방과후수업료는 248,890원 이번 달은 현금이 부족하여 예비비에서 지출하였다. 예비비 사용분은 총액 계산에서 빠지므로 여기 교육비 카테고리에 적어 계산하였다. 그나마 이번 달 있었던 대회는 저번 달에 이미 지출해서 별도의 추가 출혈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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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교통비가 미쳤다.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 하였다.(현재 차 2대 사용) 이게 문제다. 한 명만 전전긍긍하는 상황. 가지 않아도 되는(대회 참가의 경우, 그때 그때 대표 학부모를 정하여 현장케어) 아이의 대회를 굳이 구경가는 바람에 주유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 (대전에서 강원도 양구까지 왕복) 사실 이유는 더 있다. 친정아빠의 뇌출혈로 차 사용이 더 잦아졌다. 현재 사업장이 정리되는대로 나의 대중교통 사용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남편의 출장으로 지출된 교통비는 후에 채워줄 때도 있고, 남편이 그냥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그냥 눈 감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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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안과이슈가 많아서 건강비용이 많이 들었다. 컬러렌즈 부작용으로 첫째가 병원을 다녀오고 렌즈를 새로 하였다. 그렇게 잔소리를 하였으나 말을 듣지 않더니, 안과 선생님한테 혼나고 일반렌즈로 바로 바꿨다. 동시에 둘째도 눈이 나빠 안경을 새로 하였다. 운동할 때, 공부할 때만 안경을 쓰고 나머지 시간에는 눈을 찡그리며 초점을 맞추며 다닌다. 멋 부림과 사춘기가 같이 와서, 안경을 꾸준히 사용하던지 렌즈를 하라는 나의 말을 듣지 않는다. 테니스장 임대비용 아이들이 학교 코트 외 장소에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별도의 테니스장 임대가 필요하다. 이 또한 은근 지출이 크다. 레슨은 내가 받고 있는데, 국립대 테니스 코트장에서 매달 5만원 주고 일주일에 한번 50분 동안, 8명이 단체로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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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 기타 지출(정확한 사용처를 모름) 이번 달은 이런 지출이 은근히 많다. 특히 요즘, 병원/재활용구 관련 지출이 많다. 뇌출혈로 재활병원에 계신 친정아빠와 관련된 모든 지출은 왠만하면 모두 인터넷으로 구입한다. 성인용 혹은 환자용 기저귀, 각종 보호대, 패드 등은 시중에 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일에는 친정엄마가, 주말에는 내가 아빠 곁에서 가족간병을 보다보니 사 먹는 식료품 지출이 커졌고, 집에 남은 남편과 아이들 역시 내가 챙기지 못하는 날은 이래저래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게 되었다. 생활비는 이렇듯 어느 한 곳이 무너지면 도미노다. 특히 인터넷으로 남편과 내가 양쪽에서 주문하다 보니, 매번 내역을 서로 기억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그냥 카드사에서 뜨는 "네이버", "KCP" 등으로 기록을 남길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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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둘째의 상하이 오픈 구경을 위한 티켓과 숙소 예약비용이 들다. 티켓비만 110만원, 숙소비는 648,995원 그래 아빠와 함께하는 아들의 소중한 여행과 세계적인 선수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과감하게 지출 여권 관련해서 기타 비용이 더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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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의 재활병원 전달(7월분) 병원비 237,917원 국가에서는 " 회복기 재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가 기능 회복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제도로 중추신경계(뇌졸중, 척수손상 등)의 경우, 발병 또는 수술 후 90일 이내 입원하면 병원비의 일부를 6개월간 지원 받을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친정아빠는 현재 나라에서 정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뇌출혈 수술 후 88일 되는 날 입원을 하여 총 병원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고 있다. 그래서 원래 전달(7월분) 총 병원비용의 20%정도인 2,379,170원 만을 카드지출 하였다. 여기에 개인 보험을 들어둔 것이 있어 카드지출분의 90%를 추가 지원받아 실제로는 237,917원을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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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식재료와 외식 비용(1,700,335원) 사춘기 먹깨비 두 녀석이 있다보니, 각종 편의점 등 식비가 많이 나간다. 특히 요즘은 친정아빠를 간병하는 과정 중에 냉장고 관리, 안정적인 끼니관리가 무너져서 이 부분의 지출이 더 커지고 다양해졌다. |
결론
수입대비 오버지출된 460만원은 대충 아래의 지출내역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 상하이 오픈 티켓 구입비, 숙소 예약비, 체류비용 등으로 약 200만원 지출
2. 친정아빠 재활병원관련 환자용 물품구입, 병원비 등으로 약 100만원 지출
3. 불필요한 교통비 등 약 15만원 지출
4. 가족간병으로 인한 외식비 약 50만원 정도 증가(평상시 120만원대)
5. 학원비 전달 미납분(27만원)과 첫째 수학여행 경비(676,030원)
사실 1,2,5 번은 살다보면 좀 무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 4번의 경우는 좀 더 신경쓰고 노력하면 아낄 수 있었던 부분이다.(반성~)
이렇게 우리 가족의 2026년 8월 지출 내용을 공유해 본다.
나도 가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디에 쓰며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우리 집 지출에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게 기록해 보려 한다. 누군가에게는 이 기록이 자신의 생활비를 돌아보고 가계를 운영하는 데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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