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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루틴] "커버드콜이 뭐예요?"여태 몰랐다. 주식 초보, JEPQ 배당의 비밀

투자루틴 – 주식투자 기록

by simpleroutine 2025. 7.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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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당 투자에서 자주 언급되는 커버드콜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JEPQ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늘 해오던 대로, 현재 보유 중인 종목배당금 내역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 커버드콜 이해하기

단순히 ‘배당금’이라고 하면, 기업 수익의 일부를 나눠주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이 점점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자하고 있었죠.

 

하지만 블로그의 첫 글을 쓰던 중,

2025.07.02 - [투자 루틴 – 주식투자 기록] - [투자루틴] 2025년까지 월 배당 10만 원 만들기(JEPQ중심)


제가 매달 배당을 받는 핵심 ETF인 JEPQ가 '커버드콜' 전략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문득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 커버드콜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요. 🙃

 

솔직히 처음엔 "뭔가 복잡한 금융기법인가?" 싶었지만, 하나하나 알아보니 주식 초보인 저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원리더라고요!

 

오늘은 JEPQ 배당 구조를 이해하면서 함께 배운 커버드콜 전략에 대해, 저처럼 처음 알게 된 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려 합니다.

(함께 공부해요~*)

 "커버드콜" 비유로 설명해 볼께요!

내가 책 한 권을 가지고 있는데, 누가 와서 말합니다.
"그 책, 다음 달에 1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나한테 팔래? 대신 지금 미리 1천 원 줄게."

  • 저는 책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이 책을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팔고,
  • 지금 1천 원을 미리 받는 거예요.

→ 이게 바로 커버드콜 전략이에요!
→ 'Covered'는 내가 실제로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 'Call'은 누군가가 이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거예요.

  커버드콜, 실제 투자에서는 어떻게 작동할까?

  • 내가 주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 **그 주식을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옵션(Call Option)**을 팔고,
  • 그 대가로 **현금(=프리미엄)**을 받아요.

이 프리미엄이 바로,

 JEPQ에서 우리가 매달 받는 배당의 원천입니다!

커버드콜의 장점

1)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프리미엄 수익이 생겨요. (현금흐름)

2) 커버드콜 ETF는 매달 배당처럼 현금을 나누어줘요. (매달 지급)

3) 주식만 가만히 들고 있는 것보다 별도의 '수익 창출'을 시도하는 전략이예요. (적극적인 수익 창출)

 
커버드콜의 단점
주가가 많이 상승할 때 주가가 하락할 때
  • 콜옵션을 산 사람이 그 권리를 행사해요
  • 나는 더 비싸게 팔 수 있었던 주식을 미리 약속된 가격에 강제로 팔게 되는 셈
→ 즉, 상승장에서 수익이 제한될 수 있어요.
  • 주가가 떨어지면 내 자산도 같이 하락해요.
  • 옵션 프리미엄이 일부 손실을 완충해주긴 하지만, 손실을 막아주지는 못해요.
→ **방패는 아니지만, 완충 장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만의 투자루틴에 적용하기

[나만의 투자루틴] ①가설을 세우고 → ②직접 검증하며 → ③나만의 원칙을 만든다.

→ 가설: JEPQ는 상승장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다. 
→ 검증: VOO 등과 같은 순수 주가 상승률 추구 ETF와 함께 투자한다. (VOO 가격변동을 살피기)

 

 


📌 작은 습관 하나 – 오늘의 투자 계좌 점검(25.6.25)

■ 보유 종목 현황

[ 국내주식 ]

 포스코DX : 20주 (평균단가 23,785원) → AI와 IT서비스 성장 기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27주 (평균단가 12,598원) → 항공우주 테마주

[ 해외주식 ]

알파벳A(GOOGL) : 60주 (평균단가 250,386원) → 성장주

TSLL : 4주 (평균단가 21,489원) → 테슬라 1.5배 레버리지 ETF, 관찰용 포지션

 TSLS : 7주 (평균단가 9,894원) → 테슬라 하락에 1.5배 수익을 추구하는 ETF

■ 배당금 내역 정리

[ 2025년 6월 한 달, 총 배당금: 72,771원 ]

✅ 어제, 나는 미친 짓을 했습니다. 

JEPQ 100주를 모으는 걸 목표로 삼고 있었고, 1주라도 더 늘릴 수 있다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JEPQ의 변동폭이 심상치 않게 느껴졌고, 많이 오른 것 같다는 판단 하에 보유하던 91주(총 6,744,128원, 주당 74,111원)를 전액 매도했습니다.
(가격이 낮아지면 수량을 늘려 다시 매수하고자 했지요.)

역시 하루가 지난 지금, JEPQ의 현재가는 73,518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예상대로라면 매도 및 매수 차액을 활용해서 1주 정도는 저렴하게 추가 매도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 손가락의 저주(?) 발동

아무 이유 없이, 정말 아무 이유 없이...그새를 못참고 JEPQ를 매도한 전액으로, 알파벳A를 매수하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왔다갔다 안했으면 이 또한 좋은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가설은 검증되지 못했고, 나만의 투자 원칙이 쌓일 기회 또한 흘려보내고 말았습니다. 😩

'그냥 느낌'이나 '촉'만으로는 절대 투자를 결정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평가액이 올라갈 수 있으나, 나의 원칙으로 만들지 못한 우연의 결과는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한정된 월급에 배당금이 조금만 더해져도, 생활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투자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금값이 크게 올랐을 때, 집에 있던 금을 정리해 투자금의 씨앗을 만들고, 매달 남편의 월급에서 단 1만 원이라도 떼어내며 천천히 자산을 불려왔어요.

 

하지만 기록이 없으니, 아무것도 남지 않더라고요.
왜 그 종목을 샀는지, 어디서 수익이 났는지,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조차 흐릿해졌고, 다음 투자를 위한 기준이나 통찰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단 기록을 남겨보자.

 

이 블로그는 그 첫 걸음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이 글은 개인의 주식투자관련 기록일 뿐이며,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 주식은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리한 투자보다 여유 자금 내에서 신중히 판단하세요.

※ 매수·매도는 본인의 책임 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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