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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제20조(거소)

법루틴 – 민법공부 기록

by simpleroutine 2025. 2. 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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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제20조: 국내 거소를 주소로 간주하는 원칙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법 제20조(거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20조(거소)는 제19조(거소)와 조항명칭은 같으나, 내용이 다릅니다. 


이 조항은 국내에 주소가 없는 사람에 대해, 국내에서 거주하는 장소(거소)를 주소로 간주하는 원칙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국내에 공식적인 주소가 없는 경우라도 실제 생활하는 장소가 법적 주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장치입니다.


민법 제20조: 조문과 주요 내용

먼저, 민법 제20조의 조문을 살펴볼게요.

민법 제20조 (거소)
국내에 주소 없는 자에 대하여는 국내에 있는 거소를 주소로 본다.

이 조항은 주소와 거소의 개념을 구별하면서, 국내에 주소가 없는 사람에 대해 법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규정된 것입니다.


앞 글에도 있지만 다시한번 주소와 거소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소 vs. 거소: 차이점

  1. 주소(Address)
    • 법적으로 등록된 생활의 중심지
    • 장기적으로 거주하며 경제적·사회적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
    • 예: 주민등록상 주소, 사업자 등록 주소
  2. 거소(Residence)
    • 일정 기간 동안 머무르는 실제 거주지
    • 주소와 달리 장기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며, 임시로 머무르는 곳도 포함됨
    • 예: 호텔, 기숙사, 친척 집, 병원

민법 제20조의 적용 사례

1. 외국인이 한국에서 일정 기간 거주하는 경우

  • A씨는 외국 국적자로, 한국에서 유학하며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A씨는 한국에 법적 주소(주민등록상 주소)가 없지만, 실제 거주하는 기숙사가 법적 주소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2. 한국 국적자가 해외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국내에서 생활하는 경우

  • B씨는 미국에 거주하며 주소를 두고 있지만, 사업차 한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하고 있습니다.
  • 이 경우, 한국에서 주로 생활하는 숙소(렌트한 아파트)가 법적 주소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3. 해외로 이주한 한국인이 국내 거소를 둔 경우

  • C씨는 해외로 이민을 갔지만, 한국에 머무를 일이 많아 가족 집에서 자주 생활합니다.
  • 한국에 주소를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일정 기간 거주하는 가족의 집이 법적 주소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4. 국내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외국인 거주자

  • D씨는 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 법원은 D씨의 거소(회사 숙소)를 주소로 간주하여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20조의 의의

  1. 국내 생활의 법적 안정성 보장
    • 국내에 주소가 없는 사람이라도 법적 기준을 설정하여 행정·사법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2. 현대적 생활방식 반영
    • 외국인 체류자, 해외 이주자 등 다양한 거주 형태를 고려하여 유연한 법적 기준을 마련합니다.
  3. 소송·계약 등의 법적 절차 보호
    • 법적 주소가 없다고 해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거주하는 곳이 주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민법 제20조와 관련된 법적 사례

사례 1: 외국인의 국내 체류 거소 인정

  • 내용: A씨는 프랑스 국적자로, 한국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호텔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법적 서류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판결: 법원은 A씨의 호텔 주소를 법적 주소로 인정하고 문서를 발송했습니다.
  • 설명: 국내에 공식 주소가 없더라도, 실제 거주하는 곳이 법적 주소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사례 2: 해외 거주자의 국내 거소 인정

  • 내용: B씨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주소를 두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자주 거주하며 비즈니스를 운영합니다.
  • 판결: 법원은 B씨의 한국 내 사업장 거주지를 법적 주소로 인정했습니다.
  • 설명: 국내에서 실질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주소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사례 3: 법적 분쟁에서 거소 인정 여부

  • 내용: C씨는 외국 국적자로 한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나, 주소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이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주소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판결: 법원은 C씨가 머무르는 한국 내 사업장 숙소를 주소로 인정하고 소송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 설명: 국내에 주소가 없더라도 실제 거주하는 장소가 법적 주소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민법 제20조와 일상생활

✔️ 국내에 주소가 없는 경우,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곳이 주소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외국 국적자나 해외 거주자가 국내에서 일정 기간 생활하면, 그 거소가 법적 주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소송, 계약, 행정절차 등에서 주소를 특정해야 할 때, 실제 생활하는 장소가 기준이 됩니다.


마무리: 민법 제20조의 의미

**민법 제20조(거소)**는 국내에 주소가 없는 사람이라도 실질적으로 생활하는 장소를 법적 주소로 간주하여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중요한 규정입니다.
이를 통해 소송, 계약, 행정절차 등에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현대적인 거주 형태를 반영하는 유연한 법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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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내에 주소가 없는 경우에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외국인 체류자, 해외 거주자, 출장자, 유학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법적 개념을 쉽게 설명할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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